가로수길 냉삼 맛집 대봉집 레트로풍 냉동삼겹살 먹으러 가자~!

오늘은 가로수길에 있는 레트로풍 냉동삼겹살(냉삼) 맛집 대봉집에 다녀왔습니다.

 

신사역 쪽에 있는 대봉집은 특유의 감성과 맛으로 추억돋게하는 레트로풍 냉삼 맛집인데요.

가로수길 중심에 있는 은색 벽, 녹색 간판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빨간 벽돌집 안에서 먹는 냉삼은 추억에 젖어들게 하는 옛감성을 풍깁니다 !

 

대봉집은 냉삼 외에도 냉삼과 함께할 수 있는 사이드메뉴 라인업이 괜찮은 것 같아요 !

 

들어와서 바로 냉동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보자마자 알아챘어요. 여기 국내원육이네~ 

역시나 국내산을 쓴다고 해서 가게 호감도 급상승하고, 고기 결도 맛있게 고기+비계층이 적당히 섞여서 요거 구우면 꼬숩고 쫄깃할 것 같습니다.

두툼한 육즙을 뿜는 삼겹살도 좋지만, 가끔은 간단하고 찹찹 먹을 수 있는 냉삼이 땡길 때도 있잖아요?

그럴 때 가로수길 냉삼 맛집 대봉집가면 좋을 것 같아요 !

이 집 냉삼 진짜 잘한다 생각한 이유가, 고기가 잡내 없이 깔끔하게 목으로 넘어갑니다.

구우면서 돼지기름 코팅한 김치와 콩나물을 삼겹살에 싸먹으면.. 이건 진짜 완벽한 맛입니다.

 

 

날이 추워서몸도 녹일겸 함께 시킨 가로수길 대봉집의 돼지매운탕입니다.

저는 찬 바람 부는 날 이런 탕 종류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술집이나 포장마차에서는 뜨끈한 오뎅국물을 시키곤 하는데요. 여기서는 돼지매운탕이라는 메뉴가 있어서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시켜봤습니다.

우선, 비주얼 합격입니다. 이 날 주변 테이블을 보니까, 가로수길 대봉집 단골들은 모두 이 돼지매운탕을 시키고 소주를 줄 세우고 계시더라고요.. 양이 진짜 많아서 술 먹는 내내 아낌없이 퍼먹어도 됩니다 후후..

게다가 들깨가루와 깻잎이 들어가서 꼬숩고 향긋한 맛이 나고, 돼지고기도 함께 들어가 있어 씹는 맛까지 아주 좋아요 !

 

운 좋게도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벌짚 돼지껍데기를 시킬 수 있었습니다.

신사역 맛집 대봉집에서는 그 날 삶은 껍데기를 당일에만 팔아서 늦으면 없어서 못먹는답니다..

벌짚으로 무늬가 나있는 껍데기를 시키면, 눈 앞에서 지긋이 눌러 구워주시는 껍데기 쇼까지 보여주십니다 (ㅋㅋ..)

쫄깃한 껍데기는 식감도 좋고요. 특히 소스에 찍어서 소주랑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껍데기 먹다보면 느끼하죠? 그럴 때 얼큰한 돼지매운탕 한 숟갈 해주면 '읭? 느끼함 ㅇㄷ?' 느끼함을 완벽하게 잡아줍니다.

 

냉삼과 껍데기를 허겁지겁해치우고, 신사 냉삼맛집 대봉집의 피날레 메뉴! 치즈볶음밥을 시켜줬습니다.

와... 비주얼보세요. 여기와서 볶음밥 안 먹고가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가로수길 냉삼맛집 대봉집오시면 배불러도 볶음밥은 꼭 드세요(제발 드셔주세요...)

치즈가 거의 쏟은 수준으로 들어가고, 거기에 화룡점정으로 계란후라이까지..!

저저 치즈늘어나는거 보세요... 대박입니다 진짜..

양옆에 양념잘된 볶음밥이 전혀 느끼하지 않게 맛을 잡아주고, 반숙 후라이까지.. 반숙으로 주시는 센스 무엇..

 

이상으로 가로수길 냉삼맛집 대봉집에 다녀온 이야기였습니다 !

사실 냉삼 집은 거기서 거기라고 할 수도 있기에, 감성과 사이드메뉴가 정말 중요한데요.

대봉집은 국내원육을 써서그런지 냉삼을 말할 필요도 없이 맛있고, 벌짚껍데기와 치즈볶음밥, 그리고 점심의 히든메뉴라는 불고기까지 있어서 점심식사로도 딱이네요 !

냉동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돼지매운탕까지, 신사역 냉삼맛집 대봉집 거의 코스요리집 같습니다.. ㄷㄷ

구성이 굉장히 알찼어요 !

 

오늘 먹을 맛집 아직 못 정하셨다면? 

오늘은 신사역, 가로수길에 있는 냉동삼겹살 맛집 대봉집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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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집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2길 57 1층

(신사역 8번출구 233m)

매일 16:00 - 00:00

* 예약 필수입니다 !

02 - 549 - 0155

 

메뉴

삼겹살 (14,000원)

껍데기 (10,000원 / 한정수량)

돼지매운탕 (18,000원 / 소 기준)

 

대봉집 신사본점